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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0
[함께누리] 입점기업의 가치 스토리 - ㈜소이프스튜디오
관리자 조회수 214
첨부파일

[가치를 더하는 스토리 제3편]

 

 

SOYF, Stand On Your Feet
보육시설 청소년들의 자립을 응원하는 디자인기업.
㈜소이프스튜디오

아이들은 누구나 꿈을 꾸어야 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사회의 편견과 어른들의 시선에 움츠러드는 것이 익숙해진 보육 시설의 아이들에게 꿈은 어쩐지 비현실적인 동화처럼 느껴질 것이다. 소이프는 사회로 나올 보육시설 청소년들이 스스로 일어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어 자립할 수 있도록 디자인 중심의 직업교육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보호 종료 아동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고, 사회인식을 변화시키는 활동을 통해 따듯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준비 없이 쫓겨나는 ‘열여덟 어른’]

 

보육시설 청소년은 만 19세가 되면 충분한 준비도 못 한 채, 집이자 가족인 시설을 나와 자립해야 한다. 매년 2천~3천 명의 보육시설 청소년들이 사회로 나오고 있으며, 지자체별로 400만~1,500만 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해 주지만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청소년이 이것으로 살 집을 얻고, 가구를 사고 끼니를 때우며 혼자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무엇보다 세상에 혼자라는 외로움, 두려움과 싸워야 하며, 문제에 부딪힐 때 물어보거나 의지할 수 없는 ‘어른이 없다는 것’이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우연한 봉사활동에서 시작된 소이프의 창업]

 

고대현 대표는 오랜 기간 보육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행복했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생각을 가지게 됐다. 특히 별다른 준비 없이 보육 시설을 퇴소하는 아이들과 이후 순탄치 않은 삶을 사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내가 할 수 일이 없을까’ 하고 곰곰이 궁리를 하게 된 것이다.

 

고대현 대표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다면 다른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이 세상 어딘가엔 너희들과 연결된 끈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것이 바로 보육청소년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디자인회사 ‘소이프(SOYF)’를 창업하게 된 계기다. 소이프는 ‘Stand On Your Feet’ 즉 너의 자립을 응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돈을 후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금전적 후원은 그들을 돕는 간편한 방법이면서 동시에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도움이 오히려 사회적 약자를 더욱 고립시키는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그는 생각했다.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직업 교육을 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제공해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그것이 진정한 자립이라고 생각했다.

▲ 소이프의 고대현 대표 

 

[자립의 발판, 디자인 교육으로 만들다]

 

고대표가 운영하는 소이프는 ‘후원’보다는 ‘자립’에 방점을 두고 있다. 보육시설에 살고 있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인 디자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소이프는 연계되어 있는 보육시설과 아동복지협회에 부탁해 각 보육시설로 교육생 모집 공고를 내는데, 디자인에 관심 있는 친구들은 프로그램을 신청해 참여하게 된다. 첫 교육생들은 매주 2회 포토샵과 일러스트 교육을 통해 기본기를 익힌다. 한 달에 한 번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캘리그래피, 모델 사진 찍기 그리고 영상 촬영과 편집 등을 배우며 상품 기획에서 디자인 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익힌다.

▲적성에 맞춰 직업 교육을 받는 청소년들

 

육시설과 학교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졸업하기 전 취업을 연계해주고 있다. 그러나 80~90%의 학생들이 2~3달 만에 퇴사를 한다. 이 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 소이프는 교육생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적성을 찾아주고, 자립할 시점에는 자체채용 또는 타기업으로의 일자리 연계도 해주고 있다. 취업한 이후에도 계속 교류하며 중도에 퇴사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또 소이프는 만 18세가 넘어 시설을 나올 수 밖에 없는 청소년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허들링 커뮤니티다. 매월 요리, 경제, 주거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청소년들의 사회적·심리적 고립을 예방하고 일상생활 적응능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소이프의 디자인 교육은 디자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아이들이 디자인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녹여냄으로써 자신들의 생각을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주된 교육의 목표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을 마주할 힘을 키워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소이프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

 

소이프는 주로 가방, 티셔츠, 양말 등 패션 소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양말이 인기가 많다. 판매 중인 제품 중에 디자인 양말세트가 있는데 5개 제품이 한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다. 5가지 제품 중 3가지는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은 친구들이 퇴소하고 자립한 이후에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디자인이다. 한 친구는 풀장이 있는 2층집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디자인했다. 다른 친구는 혼자 살면 외로우니 친구들이 매일 집에 와서 함께 파티를 하는 집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파티하는 집을 표현했다. 다른 친구도 강아지, 게임을 하는 집을 모티브로 하여 양말에 담아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고대현 대표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시설의 아이들이 올곧게 자라는 데는 생활실 선생님, 학교 선생님, 봉사자, 지원 기업체, 후원자 등 아이들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힘써준 덕분이며, 소이프는 그중 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조각조각들이 모여 아이들이 꿈을 이야기하고 진정한 자립을 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많은 이들이 보육시설의 아이들에게 꿈과 자립이라는 ‘기회’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이를 위해 버팀목이 되어주려 하는 소이프와 동행하기를 바라본다. 

▲빌더와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함께한 기념 촬영

 

 

[소이프스튜디오의 대표 상품을 소개합니다]

 

평소 꿈꿔온 드림하우스를 그린 디자인 양말세트

소이프 2기 교육생들이 살고 싶은 집의 이야기를 담은 양말세트 5종. 수영장이 있는 2층 집, 친구들과 파티할 수 있는 넓은 집, 반려동물과 어울려 살 수 있는 집 등이 디자인되어 있다.

바로 가기 https://www.hknuri.co.kr/product/productView.do?seq=27954

 

한국화에서 모티프를 얻은 민화 양말세트

우리나라의 전통미술에서 모티프를 얻어 디자인한 양말로 일월오봉도, 호작도, 십장생도(사슴), 십장생도(학), 초충도의 5가지 작품의 상징물을 디자인 요소로 삼았다.

바로 가기 https://www.hknuri.co.kr/product/productView.do?seq=27954

 

캐릭터 속 디자인을 활용한 비또를 응원해 맨투맨

소이프 교육생 비또(닉네임, 그룹홈 청소년)가 디자인한 해바라기 캐릭터를 모티브로 제작한 맨투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봄과 가을에 가볍기 입기 좋다. 컬러는 차콜, 오트밀, 버건디 3가지다.

바로 가기 https://www.hknuri.co.kr/product/productView.do?seq=28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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