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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소비레시피

2023-11-13

그들의 마음처럼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자연과 가장 가까운 향기 <보이브 스톤 디퓨저>

 

VOIB

 

스톤 디퓨저

 

 

그들의 마음처럼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자연과 가장 가까운 향기

 

 

 

 


 

우리집의 향지기를 찾아 방황한지 어언 6년째 …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향을 스쳐 지나갑니다. 하지만 각자의 품에 실린 그 향들은 자신을 뽐내기 위함에 더 가깝죠. 시끌벅적한 하루를 끝낸 뒤 집에 들어오면, 나를 힐링시켜주는 ‘진짜 향기’가 간절해지는 이유에요. 

 

 

같은 이유 때문에 저도 참 다양한 향을 시도해왔는데요. 

넓은 집에서 살 때는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인센스 스틱향을 꽤 애용했지만, 원룸에서 켜니 가득찬 연기의 매캐함에 머리가 지끈거려 오더라고요. 캔들은 유해물질이 나온다고 해서 자주 쓰기 꺼림칙해지며, 사쉐는 일주일만에 그 존재감이 사라졌더랍니다...

 

 

 


 

어떤 향으로 채워야 할까?

 

두드리면 문이 열린다고 했던가요. 결국엔 우리집 향지기를 찾았습니다. 연기와 두통 걱정 없이 마음 깊이 차오르는 센트 스톤 디퓨저인데요. 배송 받은 그 순간부터 깊이 빠져버린, 보이브 스톤 디퓨저를 소개해볼게요.

 

 

포장을 뜯자마자 아름다운 패키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곧 이사 갈 친구의 집들이 선물로도 요 디퓨저를 점 찍은 수많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나저나, 상자 속 그림의 여자가 눈을 가린 이유는 뭘까요? 정답은 잠시 뒤에 공개할게요 :)

 

 


 


 

센트 스톤디퓨저가 뭐죠? surprise

 

 

유리돔이 깨지지 않게 꼼꼼히 포장된 상자를 열면, 비로소 보이브의 스톤디퓨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금이야 스톤 디퓨저에 빠져 살지만, 사실 이때만 해도 낯설었던 게 사실이에요. 디퓨저는 아는데 스톤 디퓨저는 뭘까? 갸웃거렸죠.

 

 

센스있게 패키지 안에 설명서가 들어있었습니다. 센트 스톤 디퓨저는, ‘골든레진스톤’이라고 부르는 천연광물인 호박석에 향 오일을 떨어뜨려서 향을 내는 디퓨저라고 해요. 호박석은 물이나 흙에 생분해되는 친환경 광물이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퓨저를 사용하기 전 해야 할 일 enlightened

 

 

보이브의 센트스톤 디퓨저를 사용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향을 숙성시키는 단계인데요. 평소처럼 사용하기 전에, 호박석을 넣은 유리돔에 향오일을 충분히 적셔줍니다. 그리고 24시간 동안 숙성시켜주면 완성! 이제부터 원하는 발향 정도에 맞춰 향오일을 떨어뜨려가며 즐기면 된답니다.

 

 

 


 

천연이 주는 자연스러움에, 취향 저격 향기는 덤 heart

 

 

피크닉을 가서 편하게 누워 주변 자연 경관을 보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것과 같은 이치일까요. 보이브 센트 스톤 디퓨저를 사용하면서 가장 신기했던 점은, 질리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강렬하고 녹진한 향기들만 경험해오던 저에게 센트스톤 디퓨저는, 무성한 풀 숲을 처음 마주한 아기의 발걸음과도 같은 첫 경험의 느낌이었습니다. blush

 

시트러스 계열의 ‘스파클링 선샤인’ 향과 우디 계열의 ‘포레스트 문라잇’중에서 제가 고른 것은 ‘포레스트 문라잇’이었는데요. 평소 우디 계열 향을 좋아하기도 하고, 안정적이고 차분한 천연 오일을 통해 불면증도 해소해보고자 선택한 향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대.만.족. 우디 계열 향수처럼 대놓고 톡 쏘는 아우라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은은한 우디빛 플로럴 향이 제 마음에 마성의 아우라를 뻗쳐왔습니다. 

 

 

 



 

시각장애인 조향사가 함께하는 브랜드, ‘보이브’

 

 

유리돔에 코를 바짝 대고 킁킁거리고 있자니, 이렇게 아름다운 향은 도대체 누가 만드는 건지 궁금해지더군요. 알아보니 보이브는 시각장애인 조향사와 함께한다고 해요.

패키지에 수놓아져있던 눈을 가린 여성 그림은,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의 여신 벨리비니스라고 합니다. 패키지 위에 있던 점자의 의미도 이해가 가는 순간이에요.

 

 

 


 

[속보mail] 보이브 스톤 디퓨저, 향만 아름다워도 되는데 존재 자체마저 아름다워…

 

 

마음을 포근하게 하는 천연 향만으로도 이미 만족의 끝을 달리는데, 호박석을 담은 유리돔은 또 왜 이리 영롱하고 아름다운지요.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 앞으로 집들이 선물 걱정은 할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흐뭇해졌어요. 

 

 

 


 

언제나 항상 내 곁에

 

 

요즈음 보이브 스톤 디퓨저와 함께하는 저의 퇴근 후 힐링 모먼트는 이래요.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오면 책상 위 스톤디퓨저가 저를 반겨줍니다. 스톤디퓨저 곁에 앉아 숨도 한껏 들이마시고, 다이어리도 끄적이죠. 

 

 

그렇게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치면 스톤디퓨저를 조심조심 들고  2층으로 향합니다. 침대 머리맡에 두고 한 번 더 오일을 떨어뜨린 다음 향과 함께 잠이 든답니다. 

 

 

또, 호박석 일부는 파우치에 담아 화장실에 두었어요. 요즘따라 올라오는 하수구 냄새에 기분 나쁜적이 꽤 있었는데. 이 고민까지 해결! 이쯤되면 보이브의 스톤 디퓨저를 저의 ‘반려 향’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답니다.




 


에디터 예지 : 글을 쓸 때 제일 행복해 !